아들 출근한 틈 타 며느리 살해한 시아버지…가족과 소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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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북구에서 며느리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범행 동기에 대해 "자식과 며느리가 나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시아버지 A씨(7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식들과 며느리가 나를 죽이려고 해 집을 찾아가 따지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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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북구에서 며느리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범행 동기에 대해 "자식과 며느리가 나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아버지의 피해망상이라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시아버지 A씨(7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쯤 아들이 출근한 틈을 타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아들 내외 아파트를 찾아가서 며느리 B씨(4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동구 자택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식들과 며느리가 나를 죽이려고 해 집을 찾아가 따지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평소에도 이 같은 발언을 하면서 가족들과 사이가 소원해졌다. A씨의 아들 내외는 A씨와 다투기 싫어 평소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진술이 망상에서 비롯됐다고 파악하고 있다. A씨는 과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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