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김두겸 울산시장 "체육 분야 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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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29∼29일 일본 아바시리시를 방문해 협력 관계를 다지고, 현지 체육시설을 시찰했다.
해외사절단은 29일 산속 경사지에 조성된 '텐토란도 파크골프장', 야구장·풋살장·테니스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스포츠 트레이닝필드', 육상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관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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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29∼29일 일본 아바시리시를 방문해 협력 관계를 다지고, 현지 체육시설을 시찰했다.
해외사절단은 29일 산속 경사지에 조성된 '텐토란도 파크골프장', 야구장·풋살장·테니스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스포츠 트레이닝필드', 육상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관 등을 살폈다.
특히 아바시리시가 있는 홋카이도는 파크골프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마쿠베츠 지역에서는 해마다 국제 대회가 열리고 있다.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는 울산시는 골프장 현황과 운영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날에는 고래축제로 인연을 맺은 미즈타니 요이치 아바시리시장, 히라가 타카유키 아바시리시의회 의장 등을 예방하고 문화·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바시리시는 오호츠크해와 접한 일본의 대표적인 포경도시다.
고래도시라는 접점으로 2012년부터 울산 남구와 우호 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사절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30일 삿포로로 이동해 '에스콘필드 돔 야구장'을 방문,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살핀다.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에 있는 에스콘필드 야구장은 올해 3월 완공된 3만석 규모의 최신식 돔구장이다.
야구장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쇼핑몰, 온천, 글램핑 등 다양한 문화·관광·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체육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과 교류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민선 8기 공약인 '생활·전문 체육 인프라 확충'을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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