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고,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텀블러 데이 운영

환경 지키기 위한 한걸음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동일)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활동으로 '텀블러 데이' 행사를 학생 주도로 운영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동일)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활동으로 '텀블러 데이' 행사를 학생 주도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활동은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하는 범국민 실천 운동이다.

청주여고는 이 챌린지 활동에 동참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하고, 홍보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했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원하는 차를 주면서 친구들에게 1회용 플라스틱컵과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데 동참할 것을 홍보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2학년 이현정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병 대신 다회 용기를 선택하는 변화가 생겼으며, 일상에서 작지만, 책임 있는 실천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했다.

최동일 청주여자고등학교장은 "우리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 작은 한 걸음을 뗀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