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기자의 e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재미에 집중한 플랫폼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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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자사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슈퍼마리오) 시리즈 최신작 슈퍼마리오 원더를 출시했다.
슈퍼마리오 원더는 시리즈의 본류라 할 수 있는 횡스크롤 플랫폼 액션게임이다.
슈퍼마리오 원더는 이런 공간의 한계를 '다채로움'으로 극복하려 했다.
슈퍼마리오 원더는 스트레스보다는 흥겨움으로 가득찬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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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닌텐도가 자사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슈퍼마리오) 시리즈 최신작 슈퍼마리오 원더를 출시했다. 시리즈 19번째 작품이다.
슈퍼마리오 원더는 시리즈의 본류라 할 수 있는 횡스크롤 플랫폼 액션게임이다. 이리저리 필드를 돌아다니는 재미보다는 좌우로 이동이 한정된 평면 공간에서 장애물을 피해가며 스테이지 도착점까지 달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기본적인 형태를 따르고 있다.
평면 구조 스테이지를 좌우로 움직이는 횡스크롤 게임은 공간의 한계 때문에 자칫 게임이 단조로워질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슈퍼마리오 원더는 이런 공간의 한계를 '다채로움'으로 극복하려 했다. 12명에 달하는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 새로운 적, 배지 시스템을 통한 캐릭터 성능 변화, 새로운 형태의 변신 시스템과 스테이지 기믹에 변화를 주는 원더플라워의 존재 등으로 말이다.
여러 신규 요소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원더 시스템'이다. 게임 진행 중 원더플라워를 습득하면 주인공과 적의 모습이 바뀌거나 시점이 달라지고 토관이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이어진다. 특히 매 스테이지마다 원더 효과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겨움이 배가되는 효과가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요소도 흥미롭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라면 방을 만들어놓는 것만으로도 전세계 이용자 누구와도 협력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방을 만들지 않고 온라인 연결만 해둘 시에는 다른 이용자의 모습이 라이브 고스트로 보이게 된다.
서로에게 직접 영향을 주기보다는 존재감 정도만 보여주는 식으로 구현됐기에 다른 사람 때문에 나 자신의 플레이가 방해받는 일은 없다. 서로 충돌하지도 않고 이에 기반한 방해 플레이도 불가능하기에 스트레스 역시 없다. 다만 게임오버가 된 이용자를 구해주거나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거나 하는 식의 플레이는 가능하다. 혼자 즐길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난이도는 기존 시리즈보다 쉬워졌다. 관성이 적게 적용되며 제한시간도 사라졌다. 1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요시의 경우는 공중에 오래 떠 있을 수 있고 적과 접촉해도 게임오버가 되지 않아 어린이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슈퍼마리오 원더는 스트레스보다는 흥겨움으로 가득찬 게임이다. 오랜만에 횡스크롤로 구현된 슈퍼마리오를 경험하는 것도 닌텐도스위치 이용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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