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우승할 수 없는 때가 온다면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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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우승할 수 없는 때가 온다면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경쟁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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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경쟁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출전 도중 기권한 뒤 오른쪽 발목 복사뼈 수술을 받아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발목 상태에 대해 “전혀 통증이 없다”면서 “첫 두 달은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내년 시즌 대회 참가 계획도 내비쳤다. “이번 주(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내년 시즌 대회 참가 일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은 한 달에 한 번 대회를 치르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2월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내년 첫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18홀을 걷는 것 자체도 힘겨웠다고 털어놓은 그는 이달 초 아들 찰리의 캐디를 맡았던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골프 내셔널챔피언십을 마무리한 뒤 필드 복귀를 결심했다고 소개한 뒤 “더 이상 우승할 수 없는 때가 올 것이다. 그때가 오면 나는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6명의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에 대해 “협상 마감 시일인 올해 12월 31일을 넘기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모든 선택 사항을 살펴보고 선수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톱랭커 20명만이 참가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즈는 12월 1일 오전 1시52분(한국시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컷 탈락 없이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450만 달러(56억 원),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12억8000만 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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