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강한 럼피스킨, 그것이 알고싶다[영상]

소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즉각 살처분
국산 우유, 작년 원유 검사 적합률 99.98%

지난 10월 20일 충남에서 럼피스킨이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럼피스킨이란 흡혈 곤충에 의해 소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혹 같은 피부 결절과 41도 이상의 고열, 전신성 발진이 주요 증상입니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 질병이지만, 전염성이 강한 탓에 발생 초기부터 정부는 적극적인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 전국에서 사육하는 모든 소 407만 여마리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즉각 살처분 하면서 식품 유통망으로의 유입을 차단했습니다. 즉, 식탁위에 올라오는 소고기와 우유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전염병 때문에 소고기, 우유 가격이 폭등하지는 않습니다. 이동제한 조치로 소고기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순 있지만, 한우 과잉 사육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또한 우유도 1년에 한 번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 좋고 신선한 국산 우유. 착유 후 신선한 상태 그대로 2~3일 이내에 유통되는 국산 우유는 지난해 원유 검사에서 적합률 99.98%를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국내 원유의 위생등급기준은 체세포수 ml당 20만 개 미만, 세균수 1A 등급 기준은 ml당 3만 개 미만으로 해외 낙농 선진국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유는 단백질·칼슘·탄수화물·무기질·비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식품'으로도 불립니다.

여러분도 신선한 국산 우유로 오늘 하루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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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이희선PD brightsu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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