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11월 문화의 날' 맞아 ‘나는 고삼이’ 등 전시 풍성
경기문화재단이 11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전시·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맞이해보면 어떨까. 특히 경기도박물관에선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먼저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수험생 프로그램 ‘나는 고삼이’를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나는 고삼이’는 고등학교 3학년생과 그에 해당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 및 수험생 대상 이벤트로 구성됐다. ‘나만의 비단 초상화 그리기’는 청소년들이 상설전시 초상화실을 관람하고 초상화 제작의 역사와 의미를 확인한 뒤, 초상화를 그리는 전통기법 중 하나인 배채기법을 사용해 초상화를 그려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4학년도 수능 수험표 인증, 전시 관람 등 3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신소장품전 ‘지도와 영토’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한국 현대미술사의 중요한 작가로 기록될 김건희, 김정헌, 공성훈, 민정기, 정재철 등 5인의 작품과 작가들이 새로운 예술을 향해 고군분투했던 여정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역동적인 레이저와 네온이 만들어내는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 전시와 백남준의 실험적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선보이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다음 달 2일엔 전시 클로징 이벤트로 예정된 그레인코드, 지인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 ‘진동하는 미술관’ 공연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우리, 빛나는 가치’ 사진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전시는 9명의 작가가 평범한 사람들과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사진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전시는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운영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일상 속 특별한 사진을 공유하면 해당 사진을 전시해주는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2023 경기발레 순회공연’도 찾아간다. 문화주간인 다음 달 2일에는 동두천시민회관,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같은 달 9일엔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20일엔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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