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이틀 추가휴전 논의” 성사땐 내달 2일까지… 총8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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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기간이 엿새(30일 오전 7시까지)로 늘어난 가운데 이틀 더 연장하는 방안이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선 합의와 동일한 조건으로 휴전을 이틀 더 늘리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핵심적인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아바스 카멜 정보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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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최장 10일 넘길 가능성”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기간이 엿새(30일 오전 7시까지)로 늘어난 가운데 이틀 더 연장하는 방안이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등이 28일 보도했다. 합의가 성사되면 휴전 기간은 총 8일로 늘어나 12월 2일 오전 7시 종료된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선 합의와 동일한 조건으로 휴전을 이틀 더 늘리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소식은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카타르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교장관과 3자 회담을 한 직후 나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핵심적인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아바스 카멜 정보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레츠는 “카멜이 카타르 논의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휴전 추가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일각에서는 휴전이 이스라엘 측에서 최장 기간으로 못 박았던 10일을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기 휴전은 양쪽 모두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과 하마스 공격 중단을, 하마스는 비무장 조건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전 기간이 늘어나면서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생후 10개월 된 최연소 인질 크피르 비바스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양측은 이스라엘 인질 10명, 외국인 인질 2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한편 미국은 이날 전쟁 이후 처음으로 군용기(C-19)를 이용해 구호 물품을 이집트로 수송했다고 밝혔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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