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석방 인질 명단 받아…가족에게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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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29일(현지시간) 석방될 예정인 인질들의 명단을 전해 받았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늦게 하마스가 석방할 예정인 이스라엘 인질들의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맺었던 휴전 합의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7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하마스가 인질 20명을 추가로 석방하기로 하면서 휴전도 48시간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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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29일(현지시간) 석방될 예정인 인질들의 명단을 전해 받았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늦게 하마스가 석방할 예정인 이스라엘 인질들의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 합의에 따라 석방되는 여섯번째 인질 그룹이라고 부연했다.
총리실은 구체적인 명단은 밝히지 않은 채, 명단에 포함된 인질들의 가족들엔 미리 석방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앞서 휴전 닷새째인 전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태국인 2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풀어줬다.
하마스는 지난 27일까진 이스라엘 인질 50명(어린이 40명·여성 20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과의 협상과는 별도 조처로 이스라엘-러시아 이중국적자인 남성 1명과 외국인 18명(태국인 17명·필리핀인 1명)을 풀어줬다.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맺었던 휴전 합의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7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하마스가 인질 20명을 추가로 석방하기로 하면서 휴전도 48시간 더 연장됐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 휴전안을 발표하며 인질이 10명씩 추가로 석방될 때 마다 휴전이 1일씩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풀어주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를 최대 300명으로 규정, 이에 따라 양측의 휴전 최장 기간은 10일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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