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사카 엑스포 참가 취소…우크라 침공 비판 반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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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시게 히로유키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사무총장이 이번 총회에서 오사카 엑스포 준비 상황을 설명한 직후 러시아 대표가 발언 기회를 얻어 "유감스럽지만, 러시아는 오사카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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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러시아가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방송 NHK가 29일 보도했다.
이시게 히로유키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사무총장이 이번 총회에서 오사카 엑스포 준비 상황을 설명한 직후 러시아 대표가 발언 기회를 얻어 "유감스럽지만, 러시아는 오사카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대표는 "주최자와 소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NHK는 "러시아 대표가 참가 취소 이유를 상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일본과 미국·유럽의 자세에 반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오사카 엑스포에는 총 159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할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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