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치공원 등 3곳에 조류충돌 저감사업 추진

박준배 기자 2023. 11. 29.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우치공원 등 3곳에 조류충돌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야생조류가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 부상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치공원, 전남대 등 3곳에 충돌 방지 테이프를 지원한다.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도 조류충돌저감 테이프 부착 등 저감 조치를 권고하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우치동물원 투명 방음벽에 조류충돌저감 테이프가 부착돼 있다.(광주시 제공) 2023.11.2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우치공원 등 3곳에 조류충돌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야생조류가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 부상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치공원, 전남대 등 3곳에 충돌 방지 테이프를 지원한다.

상하 5㎝, 좌우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는 조류의 특성을 이용한 '5×10규칙' 패턴 무늬 스티커다.

시는 2021년 4월 광역시 최초로 조류충돌 저감 조례를 제정했다.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도 조류충돌저감 테이프 부착 등 저감 조치를 권고하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2021년부터 제2순환도로와 동천마을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방음벽 등 5곳에 저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등은 야생동물의 충돌‧추락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소관 인공구조물을 설치, 관리해야 한다.

나병춘 환경보전과장은 "도심에서 야생동물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매년 광주시에서 공모하는 조류충돌 저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