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아이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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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는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6~12세 아이들이 이용하는 '다함께 돌봄센터'의 평균 수용 정원은 20명인데, 부모님의 마중이 늦거나 아이들의 입·퇴소가 겹치는 시간대에는 시설에 머무르는 40명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혼잡할 때에는 마치 난민 수용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돌봄의 질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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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는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6~12세 아이들이 이용하는 '다함께 돌봄센터'의 평균 수용 정원은 20명인데, 부모님의 마중이 늦거나 아이들의 입·퇴소가 겹치는 시간대에는 시설에 머무르는 40명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혼잡할 때에는 마치 난민 수용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돌봄의 질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설마다 2명의 선생님만 근무하고 있어 휴가는 꿈도 꿀 수 없고 한 선생님이 담당하는 아이들의 수가 많아질수록 피로도가 쌓여 꼼꼼하고 좋은 돌봄을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가장 먼저 선생님들의 처우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돌봄 선생님의 수당을 올리고 인력을 증원하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고 적게나마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들이 머물 공간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일러, 에어컨, 화장실 등의 내부시설을 매년 꼼꼼하게 확인하고 혼잡한 시간에도 어수선함을 방지하거나 아이들 정서 혹은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걸상 등을 넉넉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누구나 손쉽게 아이들을 마음 편히 맡기고 아이들은 시설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제대로 된 사랑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봄 통합 네트워크를 제대로 구축하고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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