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도의회 찾아 농업 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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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의 예산안 심의 처리 시한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농협이 농업·농촌 예산 증액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9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전날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과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등은 내년도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제주도의회를 찾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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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의회의 예산안 심의 처리 시한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농협이 농업·농촌 예산 증액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9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전날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과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등은 내년도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제주도의회를 찾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역설했다.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총예산은 2.07% 증가했으나 농업·농촌 예산은 2.0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농업은 도내 총생산의 11.1%를 차지해 전국 대비 5.5배 많은 실정이다. 농업 종사인원도 도내 전체 인구의 10%를 초과(전국대비 2.7배)하고 있는 만큼 제주경제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제주농협은 도의회를 찾아 김경학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농업예산 증액 편성이 제주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리란 점을 적극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농업관련 예산이 조금이라도 더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농협은 농업·농촌관련 예산 편성이 증액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7조2000억원 대의 내년 제주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제422회 정례회를 지난 14일 개회했다. 도의회는 23일간의 회기일 동안 예산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 등을 거쳐 내달 6일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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