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여당, 법사위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중대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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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행과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법사위를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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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행과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법사위를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본회의에 올릴 법안 처리를 위해 전날인 22일 열린 법사위가 여야 대치로 파행하면서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이후에도 여야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본회의에 올라갈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30일과 내달 1일 본회의 개최 추진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정기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된 일정"이라며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 주길 바란다. 본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하며 의장께서는 내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 관련해서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국회 선진화법 위반 행태를 보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회의장 안에서 의견 개진을 통해서 반대하면 된다. 불필요한 물리력 행사나 본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혀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만약 오늘 YTN 민영화를 최종 의결하면 이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졸속으로 처리한다면 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로 반드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물론이고 관련된 위원 전원, 관계자 모두를 법적으로 고발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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