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전 사업부 고른 성장' LG전자 순매수 1위

정다은 기자 입력 2023. 11.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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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한화에어로 2·3위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전자(066570)로 나타났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아프리카TV, 제이엘케이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전자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22조 8098억 원, 영업이익은 1129% 늘어난 85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높았던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자회사 LG이노텍의 이연됐던 북미 고객사향 물량이 4분기에 크게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LG전자는 사업부별로 고른 성장을 계속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각각 가전, TV사업을 담당하는 H&A와 HE사업부는 물류비 등 비용 안정화, 기업간(B2B) 사업 역량 강화와 WebOS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지속적인 마진 개선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VS(전장부품) 사업부는 올해 수주 잔고 10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고마진 제품들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전사의 영업이익 상승폭을 개선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3조 원, 44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31% 늘어날 전망이다.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 역시 충전소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순매수 2위는 한올바이오파마다. 파트너사가 개발중인 자가면약질환 치료후보물질이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4%대 빠지고 있어 저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임상 1상 다중용량상승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L161ANS 피하주사제를 두 가지 용량(300㎎·600㎎)으로 투여하는 단회용량상승시험과 두 가지 용량을 주 1회 4주간 반복 투여하며 적정 용량을 평가하는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개된 600㎎ 다중용량상승시험에서 혈중 항체 감소 효과가 평균 74%로, 고용량 바토클리맙에서 나타난 혈중 항체 감소 효과(평균 76%)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에선 모든 용량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투여 후 발생한 이상사례 역시 경도 또는 중증도에 머물렀다고 회사는 말했다. 투여 후 29일 시점에서 LDL-콜레스트롤 증가 및 알부민 수치 감소는 위약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날 '한국의 애브비'라는 제목의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임상 성공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이 계열내 최고 약물이 될 것임을 자신하지만 실제로 그 결과를 임상으로 증명한 곳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최초”라면서 “전세계 약물 중 동종 계열 최고의 유효성, 안전성, 편의성을 확보했다”고 극찬했다.

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SK증권은 28일 내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익 추정치를 올해(5940억 원) 대비 29.2% 높은 7677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에 비해 29.2% 높은 수치다. 또 지정학적 갈등 지속으로 방위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기존 14만 5000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신규 수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며 수출 품목이 다변화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화 그룹이 보유한 방산 가치사실(밸류체인) 일원화는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K-9 자주포의 경우 1차 계약에 준하는 수준의 물량을 폴란드에 2차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루마니아 등 폴란드 주변 국가와의 K-9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 수출 논의도 지속되고 있어 내년엔 신규 계약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등 8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에 대해 나 연구원은 "납품 일정에 따라 방산 매출액의 변동성이 크다"면서도 "꾸준히 납품 물량이 증가하며 연간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기 때문에 분기 실적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루닛(328130)이다. 이어 그린리소스(402490), 에스앤에스텍(101490), 코어라인소프트(384470), 알테오젠 등의 순으로 매도 물량이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엘티씨(170920)였다. 한화오션(042660), 에이직랜드(445090), 현대오토에버(307950),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제우스(079370)였으며 삼성전기(009150), 한미반도체(042700), LG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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