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영부인 다 모였네···로절린 여사 장례식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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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로절린 카터 여사의 추도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여러 전현직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직접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1980년 카터 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기금 모금자였던 테리 매컬리프 전 버지니아 주지사는 남편이 이란 인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백악관에 머무는 동안 영부인인 로절린 여사가 유세장에 홀로 나섰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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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고, 지칠 줄 몰랐던 영부인
대부분 남을 돌보기 위해 헌신했고
언제든지 모든 악수를 하려고 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글렌 메모리얼 교회에서 로절린 여사의 추도식이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로절린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직접 걸음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참석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로라 부시 여사도 남편을 대신해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현재 생존해 있는 전현직 영부인 다섯 명이 모두 참석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추도식에서는 영부인으로서의 로절린 여사의 적극적인 역할과 이후 이어진 인도주의적 행보를 기리는 연설이 이어졌다.
1980년 카터 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기금 모금자였던 테리 매컬리프 전 버지니아 주지사는 남편이 이란 인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백악관에 머무는 동안 영부인인 로절린 여사가 유세장에 홀로 나섰다고 회고했다.
맥컬리프 전 주지사는 “그녀는 재선 캠페인의 주요 선거운동원이자 주요 대리인이었다”며 “그녀는 지치지 않고, 지칠 줄 모르며, 언제든지 어떤 행사에 가서 모든 악수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 PBS 뉴스아워 앵커 주디 우드로프는 “로절린 카터 여사가 없었다면 카터 대통령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영부인 집무공간인 동관에서 로절린 여사의 수행을 맡으며 그녀를 수십년간 보필한 캐서린 케이드는 “그녀는 놀라운 여성이자 아내, 엄마이자 비즈니스 관리자, 정치 전략가, 외교관, 옹호자이자 작가였다”며 “하지만 내가 그녀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대부분 남을 돌보기 위한 그녀의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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