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대신 콩·쌀가루 활용" 우리 농산물로 대체 식품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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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산 콩과 쌀가루를 이용한 대체 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송진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앞으로 대체 식품 원료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식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산 원료를 활용한 대체 식품 소재 개발로 우리 농산물의 가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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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산 콩과 쌀가루를 이용한 대체 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고단백 대두 품종인 '새단백'을 탈지하지 않고 분쇄해 가루로 만든 후 버섯과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첨가해 압출 성형한 것이다.
이 소재는 소고기 결과 색이 비슷하며 국물에서 1시간 이상 끓여도 풀어지지 않아 장조림, 육개장 같은 한식 조림이나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농진청은 국내 재배량이 가장 많은 콩 품종인 '대원'으로 만든 탈지대두분말에 쌀가루 20%를 더해 고수분 식물조직단백도 개발했다.
이 소재는 닭가슴살과 비슷한 결과 색을 보이고 탄력이 있어 샐러드, 햄버거 패티, 불고기용 고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로니아 2~4% 첨가하면 삶은 소고기와 비슷한 탄력과 색을 낸다.
송진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앞으로 대체 식품 원료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식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산 원료를 활용한 대체 식품 소재 개발로 우리 농산물의 가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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