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기계 지원 사업, 농업인 삶의 질 높인다

유순상 기자 2023. 11.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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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고령화 등에 따른 어려움 해소를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 등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는다.

고경미 기술보급과장은 2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영세 농업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각종 농기계 지원 사업 지속 추진과 함께 내년도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과 노후농기계 대체 구입, 농기계 교육장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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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내년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등 추진
고경미 과장 "다각적 지원으로 살기 좋은 태안 농촌 조성"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고령화 등에 따른 어려움 해소를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 등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는다.

고경미 기술보급과장은 2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영세 농업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각종 농기계 지원 사업 지속 추진과 함께 내년도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과 노후농기계 대체 구입, 농기계 교육장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지원 사업은 농기계 임대, 농작업 지원 및 운반, 농기계 순회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연간 활용일수가 적어 농업인이 쉽게 구입하기 힘든 농기계를 농업기술센터가 임대해 주는 서비스로 올 한해 총 7080회의 임대 실적(11월 20일 기준)을 기록했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영세·고령 농업인의 농작업을 도와 영농편의를 도모한다. 올해 423농가를 방문해 44.16ha의 면적에 대해 농작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센터 관계자가 직접 농촌지역을 찾아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정비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85개 마을을 찾아 8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1635대의 농기계를 수리해줬다.

군은 내년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및 노후 농기계 교체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주산지 작물별 파종부터 수확까지 작물 재배 전 과정의 농작업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임대해준다. 이를 통해 밭작물 재배의 규모화·단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총 2억 원을 들여 노후 농기계 28대를 구입하는 노후 농기계 교체 작업을 추진, 농기계 임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아울러, 농기계 안전조작 교육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농기계 교육장 신설에 나서고 센터 내에 총 5억 원을 투입, 교육용 농기계 9종 31대 구입 및 교육 편의시설 설치를 한다.

고 과장은 “농기계 지원 사업은 고령화 등 농촌 여건의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주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등 ‘살기 좋은 태안 농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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