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임직원 자사주 매입 활황···증시 낙관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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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큰폭으로 늘리고 있다.
앞서 기업 내부자들의 투자 향방이 시장 진입 타이밍에 대한 신호가 돼온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연준이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업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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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 반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큰폭으로 늘리고 있다. 앞서 기업 내부자들의 투자 향방이 시장 진입 타이밍에 대한 신호가 돼온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 시간) 데이터 제공업체 워싱턴서비스를 인용해 “11월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은 자사주를 급격히 사들였다”며 “매도 대비 매수자 비중은 0.54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자사주를 매입한 미 기업 내부자 수는 약 900명으로 지난달의 2배가 넘는다.
이러한 기류는 주가가 반등하자 기업 내부자들이 앞다퉈 투매에 나섰던 7월과 대조된다.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기업 내부자들의 자사주 매수·매도 동향은 최근 몇 년 동안 시장 진입 및 후퇴 타이밍에 있어 강력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FBB캐피털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연구책임자는 “기업과 개별 경영진이 자사주를 다시 사들이는 것은 낙관론에 대한 이중적 신호”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연준이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업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회의론자들은 내년 경기 침체 위험성을 지적하지만 이달 미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부터 고액 자산 관리자까지 약세장 베팅을 접고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포모(Fear of Not Missing) 증후군에 편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기준 S&P500은 4554.89로 지난달 말 대비 9% 가까이 올랐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내년 지수 목표치를 300포인트 상향한 4800으로 제시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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