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용객 ‘최애 삼국지’…중국인 쇼핑, 일본인 카페, 한국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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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중국인은 '면세점 쇼핑', 한국인은 '식당'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이용한 시설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은 체크인 전·후 음식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한국인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도 공항내 맛집 정보였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젊은층이 인천공항을 많이 이용한 반면, 일본인은 40~50대 여성이 많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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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면세점 방문자 75%가 구매 ‘큰손’
한국인은 “일단 밥부터 먹고…” 식당 이용
이같은 한중일 3개 국민의 인천공항 이용특성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이 공개한 ‘2023 한・중・일 여객 인천공항 여객 이용특성 조사’에 담겨있다.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이용한 시설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은 체크인 전·후 음식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한국인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도 공항내 맛집 정보였다.
반면 중국인과 일본인은 카페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카페에서 마지막 귀국 전 간단한 스낵·음료를 먹고 면세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 면세점의 큰 손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의 면세점 방문 후 구매비율은 75%로 3국중 가장 높았다. 인천공항 도착 전부터 면세매장을 검색하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인은 화장품·향수(56.8%) 품목을 가장 많이 샀고, 쇼핑 지출액도 1인 평균 26만782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일본인은 16만1503원으로 조사됐다. 일본인은 면세점에서 과반수가 식품·과자류를 선택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작은 간식거리를 돌리는 일본인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하는 인천공항 접근 교통수단도 나라별로 달랐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짐을 들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버스(리무진)를 선호했고, 철도 나라인 일본은 정시성이 확보되는 공항철도를 선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이용여객의 행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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