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업 애로 해결사’..찾아가는 간담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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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기업 간담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제5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부 등 유관기관, 투자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같은 간담회는 대구시가 민선8기 들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창구가 돼 추진 중인 행정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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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업 조기 정착, 사후 관리 목적
올해 5차례 갖고 규제 등 26건 애로 해결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제5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부 등 유관기관, 투자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기숙사 증축 시 기존 허가받은 건물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보완 요구로 어려움이 있다는 구영테크 건의에 대해 기존 구조체 변경의 제약과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일부 완화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 단계별 생산직 채용이 필요한 발레오오토모티브코리아에 대해선 산업단지별 전문상담사를 안내하고 대구일자리포털과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코아오토모티브가 건의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위한 평가기준 완화 요청에 대해선 일반 신설 기업과의 형평성과 사업 이행관리 측면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준 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가산단 일원 통근버스와 시내버스 운행 확대를 비롯해 물기업 육성지원 강화 등 총 9건의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이같은 간담회는 대구시가 민선8기 들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창구가 돼 추진 중인 행정 지원이다. 신속한 건축 인허가부터 적기 준공까지 원스톱 행정 지원을 통해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과 사후 관리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간담회 운영도 한층 더 강화했다. 개최 주기를 분기에서 격월로 단축해 횟수를 늘렸고 기존 지역 내 산업단지별 운영에서 기업 관련 단체와 스타트업·벤처기업·투자유치기업 등으로 대상 범위도 넓혔다.
이에 올해 5차례에 걸친 합동간담회를 통해 총 63건의 현장 애로·규제를 건의받아 26건이 조치 완료됐다. 법률 개정이나 제도개선 등 장기 검토나 추진이 필요한 27건도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추적 관리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의료연구개발지구의 경우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시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DRT를 지난 10월부터 도입, 시행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료연구개발지구에 방범용 CCTV를 추가 구축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대구 동구청은 관련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다음달 9개소에 CCTV 24대를 설치완료 예정이다. 달성군도 국가산단과 달성2차산단 내 잡초 등으로 인도 통행에 지장이 있다는 애로를 듣고 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0월 인도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연구개발특구 관리계획에 따라 생산공정 상 발생 예정인 환경유해 물질이 환경 법규에 따른 기준치 이내라도 입주가 제한되는 테크노폴리스 입주기업의 고민을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환경관리 기준 예외 조항을 적용받아 입주자격 승인도 이끌어낸 바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현장 애로와 규제를 과감하게 해결하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기업애로119 모바일 상담채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전용전화(803-1119) 등의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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