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리스크, 검찰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 이낙연에 반박한 김영진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11.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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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창당 가능성에 대해 "이 전 대표가 민주당과 함께 정치 인생과 모든 과정을 다 해왔기 때문에 검토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마을' 이장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재명이네마을과 마을 이장에 대해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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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창당 가능성 낮다고 봐
“평생 민주당서 정치, 탈당 안할듯”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창당 가능성에 대해 “이 전 대표가 민주당과 함께 정치 인생과 모든 과정을 다 해왔기 때문에 검토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리더십 비판에 대해 “왜 재판리스크가 생겼을지 같은 당 동지로서 민주당이라는 우물을 같이 먹는 사람으로서 서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 전 대표는 공개 포럼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어쩌다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 문제에 가려진다”며 이재명 대표와 강성 지지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법리스크는) 이 대표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과도한 검찰 수사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부분”이라며 “민주당의 분란과 혼란을 만드는 하나의 기재로 검찰권이 남용됐다는 부분에 관해서도 한 번은 짚어주고, 이 대표는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같이 가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선 패배와 관련해서도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 후보에 있는 것이고, 또 그것을 총괄했던 저 같은 사람, 당시에 당 대표 이런 분들이 다 같이 책임을 지는 형태가 맞는다”며 “그것을 이 전 대표에게, 아니면 제3자에게 얘기하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마을’ 이장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재명이네마을과 마을 이장에 대해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루종일 그 게시판을 보면서 그분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바라보는 것도 너무 과몰입”이라며 “(팬카페 탈퇴를) 검토해볼 수 있는데 이장 사퇴가 이 사건의 해결로 보는 것 자체가 너무 근시안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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