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터널 붕괴로 갇혔던 인부 41명 전원 구조…"17일만에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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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 지역에서 터널 붕괴 사고로 갇혔던 인도 인부 41명이 17일 만에 모두 구조됐다.
28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 고속도로 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41명의 인부들의 생환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구조 소식을 전달받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터널에 갇혔던 친구들에게, 당신들의 용기와 인내가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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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 지역에서 터널 붕괴 사고로 갇혔던 인도 인부 41명이 17일 만에 모두 구조됐다.
28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 고속도로 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41명의 인부들의 생환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특히 구조된 인부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져 현장에 있던 모두가 밝은 웃음을 띄고 있었다.
구조 소식을 전달받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터널에 갇혔던 친구들에게, 당신들의 용기와 인내가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고는 12일 오전 6~7시께 일어났다. 터널 입구에서 약 200m 떨어진 약 4.5km 터널 구간이 산사태로 인해 붕괴된 사고다.
당시 터널 안에는 공사 중이던 인부 총 41명이 있었다. 다행히 바깥에서 안으로 파이프를 연결할 수 있었고, 식량과 식수, 의약품, 산소를 공급받아 생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며칠만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 구조 작업은 기계 고장이라는 난항을 겪었다. 이에 당국은 '쥐 광부'라는 별명을 가진 땅파기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주로 좁은 통로에서 석탄을 채굴하는 모습이 굴을 파는 쥐를 닮아 붙은 별명이다. 매우 위험하고 논란이 많은 작업이지만 마지막 남은 구조 방법이었다.
구조자들은 27일 하루 온종일 땅을 파냈고, 인부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더 큰 크기인 약 1m 폭의 파이프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인부들은 인근에 설치된 임시 의료 캠프에서 간단한 검진을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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