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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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진행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자 공개모집'에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자 공개모집'에 총 2개사가 참여했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법인으로 설립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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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자 공개모집’에 총 2개사가 참여했다. 부산시는 12월 중 참여업체의 제안서에 대한 평가 및 협상을 거쳐 오는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개모집에 참여한 곳은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 중인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 중심의 부산BDX컨소시엄과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게임업체 위메이드로 나타났다. 아이티센과 위메이드는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중국 내 게임 한류 원조로 평가되는 MMORPG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개발사다. 국내 주요 게임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접목에 힘쓰고 있다. 가상자산 ‘위믹스’와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블록체인위크인부산(BWB)2022’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법인으로 설립돼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가 보유한 물류·문화·금융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관련 규정이 정립되고 있는 토큰증권(STO) 거래 등도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역할을 할 방침이다. 지난 10월부터 우수 기술과 혁신상품을 보유한 컨소시엄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차세대 수출산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갈 핵심 기능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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