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중 땅은 미국인 주택은 중국인이 많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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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토지는 미국인, 주택은 중국인이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했다.
토지와 달리 주택은 중국인(54.3%)이 가장 많이 보유했고 미국인(23.5%)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주택과 토지 거래에 대한 기획 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현재 외국인의 주택 투기에 대한 2차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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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547만2000㎡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미국(53.4%)과 중국(7.8%)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경기(18.4%)와 전남(14.7%), 경북(14%) 순으로 많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7223채로 전체 주택 1895만호의 0.46% 수준이다. 토지와 달리 주택은 중국인(54.3%)이 가장 많이 보유했고 미국인(23.5%)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경기(38%)와 서울(25.6%), 인천(9.7%) 등 대부분 수도권(73.3%)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주택 소유자가 대다수(93.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에 대한 기획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과 토지 거래에 대한 기획 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현재 외국인의 주택 투기에 대한 2차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결과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이상 거래를 조사하는 등 향후에도 엄격하게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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