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장학회, 장학생 503명 선정…8개교에 6억5천만원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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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가 장학생 503명을 선발했다.
백운장학회는 8월 한 달간 초·중·고 및 대학생, 대학원생 등 591명과 초·중·고 8개교의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백운장학회는 백운장학생 선발 외에도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고등학생 학업장려 장학금으로 2023년 812명에게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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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가 장학생 503명을 선발했다. 또 초등학교 등 8개교에 6억 5000만 원을 지급한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장학회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2023년 백운장학생 선발 심의 및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백운장학회는 8월 한 달간 초·중·고 및 대학생, 대학원생 등 591명과 초·중·고 8개교의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서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 503명과 8개교에 6억5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대학(원)생은 장애인, 이공계 전공, 다자녀 가정 등은 성적과 재산 수준, 자녀 수 등을 해당 분야별 배점표에 따라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정했다.
일반선발의 성적우수 장학생은 성적과 부모의 소득수준을 살폈다. 학업 지원 장학생의 경우는 소득만을 기준으로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대학(원)생은 올해 신설된 저소득 생활 지원 장학생 40명을 포함한 304명과 지정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자녀) 13명이다. 초·중·고등학생은 특기 장학생 36명, 선행 장학생 8명, 다문화가정 7명, 다자녀 가정 131명, 이사회 추천(북한이탈주민) 2명, 향우 자녀 2명, 특기지도 우수 학교 8개교다.
학생별 장학금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50만~250만 원이며, 특기지도 우수 학교는 150만 원이다.
백운장학금은 장학회에서 가입한 정기예금 이자 수익 및 시민·기업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올해 정기예금이 만료되는 다음 달 21일 학생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백운장학회는 백운장학생 선발 외에도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고등학생 학업장려 장학금으로 2023년 812명에게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
이사회가 끝난후 교육나누리(심주란 회장)가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로 269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1만4966명의 학생에게 12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정인화 백운장학회 이사장은 "소득 상위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격차는 더욱 커지고, 이는 학생들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백운장학회 규모의 장학재단이 흔치 않음을 볼 때 소중함과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역 인재를 발굴해 미래를 끌어 나갈 인재로 양성하는 장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회 이사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백운장학금 장학증서는 오는 12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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