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기대수명 81.3세…3년 연속 감소, 1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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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캐나다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1.3세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2022년도 사망자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가 2020년 발발 이래 가장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기준 캐나다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전년도보다 0.3세 줄었으며 지난 2019년 이후 3년간 1세가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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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해 캐나다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1.3세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2022년도 사망자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가 2020년 발발 이래 가장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통계청은 "기대수명은 사망자가 늘거나 사망 연령이 낮아지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캐나다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전년도보다 0.3세 줄었으며 지난 2019년 이후 3년간 1세가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대수명 단축은 여성이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여성 기대수명은 83.6세로 전년도보다 0.4세 줄었다. 남성은 0.2세 감소한 79.1세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양대 사망 원인인 암과 심장 질환 다음으로 세 번째 높은 사망 원인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9천716명으로 전년도 1만4천466명보다 늘면서 노년층 위주로 대유행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전파력이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생활 수칙 정상화, 방역 규제 완화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33만4천8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암과 심장 질환 등 양대 사망 원인이 41.8%를 차지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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