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가덕신공항 등 엑스포 관련 현안사업 차질없이 추진"

부산=조원진 기자 2023. 11.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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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여야 정당들은 "엑스포 유치와 함께 추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엑스포 유치과정에서 부산 시민이 보여준 열기와 응원은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면서 "대한민국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사우디보다 뒤늦게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치전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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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 시민 응원전에서 부산의 2030엑스포 유치가 무산되자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29일 부산 여야 정당들은 “엑스포 유치와 함께 추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엑스포 유치과정에서 부산 시민이 보여준 열기와 응원은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면서 “대한민국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사우디보다 뒤늦게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치전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을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엑스포 유치와 함께 추진했던 가덕 신공항 조기 완공과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엑스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앞장선 부산 시민과 지역 상공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덕 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과 부·울·경 메가시티, 북항 재개발과 경부선 지하화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박형준 시장이 더 이상 부산에 세계적 행사를 유치하겠다는 대외활동 중심의 시정이 아닌 시민 민생을 지키는 시정에 집중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시민이 보여준 역동성이 엑스포 유치전에서 그치지 않고 지방소멸 대응과 부산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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