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장 “올해 성장률 목표 5% 달성 무난”

2023. 11. 29.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강조하며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0% 안팎'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판 총재는 전날 홍콩 금융관리국-국제결제은행 고위급 회의에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성장률 목표 5.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인민은행 본부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강조하며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0% 안팎’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판 총재는 전날 홍콩 금융관리국-국제결제은행 고위급 회의에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성장률 목표 5.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유동성 공급 등이 본격화되면서 경제가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판 총재는 “중국은 강력한 혁신 능력, 넓은 시장, 완벽한 기반 시설, 완전한 산업망, 풍부한 인력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당국이) 발표한 정책효과가 차츰 나타남에 따라 내년과 이후에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올해 초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1분기 4.5%, 2분기 6.3%, 3분기 4.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4분기 성장률이 4.4% 이상만 되면 올해 목표인 5.0% 안팎을 달성할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앞서 판 총재는 지난 8일 열린 2023년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도 “최근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회복되고 고용과 소비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성장 동력이 개선됐다”며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balm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