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의료 AI…루닛·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공동협력 MOU 체결

오현아 2023. 11. 29.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닛과 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의료AI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루닛 서범석 대표와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CMO),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 최정필 대표, 백상현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레이 중심의 루닛,
CT 중심의 코어라인
시너지 위해
해외시장 개척 협력
서범석(왼쪽 다섯번째) 루닛 대표와 김진국(왼쪽 네번째)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 행사장 내 루닛 부스에서 '해외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루닛과 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의료AI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루닛 서범석 대표와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CMO),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 최정필 대표, 백상현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향후 유럽, 중동·아프리카(이하 EMEA) 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반면,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분석 솔루션이 주력 제품이다. 

이에 두 회사는  서로의 기술과 제품이 보완적이며,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향후 상호 라이선스 배포 계약의 조건에 따라, 실질적으로 협력 파트너쉽을 조직하고 수립하는데 협력하고, 상호 제품 및 기술을 홍보 및 판매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에 포함되는 제품은 코어라인소프트의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한 번에 검출하는'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AI 기반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간질성 폐질환 패턴 전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렁텍스처(AVIEW Lung Texture)’ △패턴 전자동 분석, 폐 섬유화 정량 분석 솔루션 '아이엘에이(ILA)’ 등이다. 

루닛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Lunit INSIGHT DBT)’ 등이 포함됐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3차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닛 AI 솔루션과 기술적, 상호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및 EMEA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의료 AI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AI 회사 간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루닛과 협력을 하게되어 기쁘고, 양사의 핵심역량과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 점유율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