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긴급차량에 스스로 녹색신호… 수원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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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의 혁신사례 공모에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시상식에서 '센터 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국내 최초상을 받았다.
긴급차량 우선 시스템은 소방서 긴급차량에 단말기를 부착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받도록 신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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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의 혁신사례 공모에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도 차량 위치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추적할 수 있어 유사시 대응도 가능하다.
단말기를 부착해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긴급차량 6대의 평균 통행 시간은 1분27초로, 미적용 차량(3분20초)보다 56.3% 감소했다.
또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돼 구급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시는 밝혔다.
앞서 이 시스템은 행안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개최한 2020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선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부산시, 화성시 등 전국 30여곳의 지자체에서 이를 벤치마킹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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