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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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내년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내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 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슬로건을 선정해 국민화합에 이바지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추념식으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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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내년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
슬로건은 20자 내외로, 1인 2건까지 이메일(gogi7777@jorea.kr)로 보내면 된다.
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평화·인권·화해·상생의 가치로 승화해 온 제주인의 평화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면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이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한다.
제주도는 명확성(40점), 참신성(30점), 완성도(30점) 등 3개 기준을 중심으로 심사해 내년 1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선정작은 홍보 아치, 홍보탑, 현수막, 추념식 안내 책자, 영상 등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홍보물에 활용된다.
최우수 100만원(1건), 우수 50만원(2건), 장려 20만원(5건)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jeju.go.kr)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은 '제주 4·3, 견뎌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였다.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내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 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12월 전담팀을 구성해 추념식 준비에 들어간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슬로건을 선정해 국민화합에 이바지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추념식으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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