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탄광서 또 사고…11명 사망

문예성 기자 2023. 11. 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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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사고가 나 11명이 숨졌다.

일부 중국 언론은 사고 전날 당국이 이 탄광에 대한 안전 검수를 진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10명이상 30명 미만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를 '중대한 사고'로 분류해 관리한다.

안전 관리 소홀, 공무원과 탄광업자의 유착 등으로 탄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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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안전 생산' 지시 며칠만에 사고 발생
[솽야산=신화/뉴시스] 28일 오후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솽양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탄광의 모습. 2023.11.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사고가 나 11명이 숨졌다.

28일 중앙(CC) TV 등은 이날 오전 2시40분(현지시간)께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쌍양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전했다.

당국은 '충격에 따른 암석 파열'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 중국 언론은 사고 전날 당국이 이 탄광에 대한 안전 검수를 진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리창 총리가 지난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안전한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중대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시한 지 며칠 만에 발생해 당국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10명이상 30명 미만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를 ‘중대한 사고’로 분류해 관리한다. 안전 관리 소홀, 공무원과 탄광업자의 유착 등으로 탄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작업환경과 안전규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한 해 수백명이 목숨을 잃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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