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이색 전시회 ‘야외등불 꽃 그림전’ 마련···문인화 100점 선보여

백승목 기자 2023. 11.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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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야외등불 꽃 그림전’ 자료사진/울산문예회관 제공

울산문예회관은 올해 마지막 기획전시로 ‘야외등불 꽃 그림전’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회관 야외전시장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에서 활동중인 서예가 50명이 꽃을 주제로 만든 문인화 100점이 전시된다.

문예회관은 연말연시 희망차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꽃 그림 문인화 작품을 선보여 문화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ED 조명을 받는 야외 구조물에 등불작품을 설치해 서예작품을 실내 전시장에서만 관람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가 자유롭게 야외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예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문예회관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052-226-8251~4)으로 전화문의를 하면 된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가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고, 시민들도 묵향 가득한 예술작품을 즐기며 새해 좋은 기운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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