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사카박람회 참가 취소…"대일 관계 악화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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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025년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NHK, 지지(時事)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설명 직후 러시아측 대표가 발언권을 요구하며 "유감스럽지만 러시아는 오사카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 주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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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는 2025년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NHK, 지지(時事)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같은 불참 소식은 2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 러시아측 대표가 입장을 표명하면서 알려졌다.
당일 총회에서는 일본 측이 2025년에 개최되는 오사카 엑스포의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 설명 직후 러시아측 대표가 발언권을 요구하며 "유감스럽지만 러시아는 오사카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 주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대표는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 이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일본이나 미국·유럽의 자세에 반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지통신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일(對日)관계 악화가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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