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청와대'…"야외 전시·체험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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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야외조각 전시와 다례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두 달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춘추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다례 체험 행사 '새해맞이 차 한잔, 덕담 나누기'와 매주 금요일 청와대를 주제로 한 강의 '청와대 관물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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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청와대에서 야외조각 전시와 다례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두 달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병채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 단장은 "청와대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순히 보는 관람보다는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건축, 예술품에 국민들의 참여와 체험이 더해지면 청와대는 더욱 사랑받는 국민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정원과 녹지원 등에서는 오는 2024년 1월29일까지 '야외조각 프로젝트: 해후'를 개최한다. 오랜 시간 청와대 야외 곳곳에 있던 강태성, 신석필, 이순석 작가의 작품 3점을 비롯해 김수현, 윤영자, 최만린, 최병훈 등 기존 소장 작가의 다른 작품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을 전시한다.
현재 녹지원에 있는 강태성 작가의 작품 '해율'은 1966년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작이다. 이번에 녹지원에서는 강태성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여일'(1983)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 본관에 있는 고풍스러운 가구를 디자인한 최병훈 작가도 이번에 소정원에서 새로운 아트퍼니처 작품을 선보인다.
1월부터는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춘추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다례 체험 행사 ‘새해맞이 차 한잔, 덕담 나누기’와 매주 금요일 청와대를 주제로 한 강의 ‘청와대 관물도’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12월 중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 가족 공간인 관저와 집무 공간이었던 본관 집무실도 개방 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는 대통령 재임 시 실제 사용했던 기물을 중심으로 원래 모습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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