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정부 혁신 공모서 수상

김솔 2023. 11. 29.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시에서 운영 중인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공모 시상식에서는 수원시가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센터 방식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국내 최초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시에서 운영 중인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최초·최고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제 1·2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공모 시상식에서는 수원시가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센터 방식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국내 최초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소방서 긴급 차량에 단말기를 부착해 교차로에 진입할 시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받도록 신호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긴급 차량이 녹색 신호를 받으면 다른 방향의 신호등에는 적신호가 켜지는 식으로 함께 조정된다.

수원시 도시 안전 통합센터에서도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할 수 있어 유사시 대응이 가능하다.

단말기를 부착해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긴급 차량 6대의 평균 통행 시간은 1분 27초로, 미적용 차량(3분 20초)보다 56.3% 감소했다.

또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돼 구급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시는 밝혔다.

'긴급 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앞서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개최한 '2020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또 부산시, 화성시 등 전국 30여 개 지자체에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s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