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없는 중국 화물선 신안 가거도서 침몰…밀입국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 안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중국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침몰해 해경이 승선원 밀입국 여부를 파악하며 해상과 육상의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7시 28분쯤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상에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이 화물선이 빈 배로 표류하다가 가거도까지 밀려와 좌초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승선원 밀입국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 안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중국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침몰해 해경이 승선원 밀입국 여부를 파악하며 해상과 육상의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7시 28분쯤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상에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전 8시 9분쯤 현장에 도착, 약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침수 중인 200t급 중국 화물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화물선 안팎에서 승선원을 1명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이 화물선이 빈 배로 표류하다가 가거도까지 밀려와 좌초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승선원 밀입국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담반을 편성한 해경은 가거도뿐만 아니라 흑산도, 진도, 목포 등 인근 도서 지역을 수색하며 육·해상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해군 3함대, 전남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수색 지원을 위한 기동대 중대 급파를 준비 중입니다.
좌초한 중국 화물선은 오전 10시 현재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 사고에 대비해 방제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홍진호, 포커 대회 또 우승!…누적 상금만 '31억 달성'
- [뉴스딱] 엔딩 때 178bpm까지 올랐다…'서울의 봄' 심박수 챌린지
- 신고부터 심폐소생술까지…목숨 구하고 말없이 떠난 영웅
- 아이 비명에 엄마 달려와도…끝까지 쫓는 맹견에 아찔
- 600만 원 명품백 들고 도주…'중고거래 먹튀' 잡고 보니
- "납치 같다" 뛰어내린 여대생 사망…택시기사 무죄, 왜
- "겨울 왔나" 벌써 난방비 걱정…집안에 다시 텐트 친다
- '반유대주의 논란' 겪은 머스크 "인질 상징 목걸이 매일 걸겠다"
- "마지막까지 혼신 다했는데"…오일머니 장벽 못 넘은 부산
- 미, '북 백악관 위성촬영' 주장에 "인터넷에 사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