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안보리 회의 앞두고 또 이스라엘 저격 "전쟁범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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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가자지구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화 통화로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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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가자지구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화 통화로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전쟁법, 국제 인도법을 계속해서 뻔뻔스럽게 짓밟고 있다며 국제법 앞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가자지구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에는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강력히 비판해 왔으며,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혀왔다.
두 국가 해법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각각 국가를 건설하여, 두 국가가 더 이상 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두 국가 해법은 1993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당사자 양측이 합의한 오슬로 협정의 주춧돌이 되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또한 미국 등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하마스 대원 일부를 수용해 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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