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출 순간 "와~"…터널 17일 갇혔던 인도 노동자 41명 구조
유혜은 기자 2023. 11. 29. 09:26
지난 12일 인도 히말라야 산맥의 붕괴된 터널에 갇혔던 노동자 41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터널에 갇힌 지 17일만입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타라칸드 지역 터널 붕괴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구조용 철제관을 통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터널 밖으로 나온 노동자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현장에는 가족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나와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당국은 이들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사고는 지난 12일 건설 중이던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했습니다. 산사태로 인해 60m 길이의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노동자들이 터널 안에 갇혔습니다.
구조팀은 잔해를 관통하는 좁은 관을 뚫어 산소와 음식, 물, 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노동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후 노동자들을 구출하는 데 쓰일 더 큰 직경의 관을 수평으로 투입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드릴 기계가 고장 나자 직접 손으로 잔해를 파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구조용 철제관이 노동자들이 있는 곳까지 닿았고, 그렇게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대부분 20대 남성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팀은 잔해를 관통하는 좁은 관을 뚫어 산소와 음식, 물, 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노동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후 노동자들을 구출하는 데 쓰일 더 큰 직경의 관을 수평으로 투입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드릴 기계가 고장 나자 직접 손으로 잔해를 파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구조용 철제관이 노동자들이 있는 곳까지 닿았고, 그렇게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대부분 20대 남성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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