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열고 비행기 날개 위 걷는 남자…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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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이륙 전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를 걸어 다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승객들이 대피하고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던 중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탔다.
테러 위험을 감지한 승무원들은 급히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대피시켰고, 그는 곧바로 지상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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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이륙 전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를 걸어 다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승객들이 대피하고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26일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항공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루이암스트롱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탔다.
테러 위험을 감지한 승무원들은 급히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대피시켰고, 그는 곧바로 지상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갑작스러운 소동으로 비행기는 2시간 동안 연착됐다.
공항 보안관실 측은 성명을 통해 이 남성은 38세 미국인으로 무기와 같은 물건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사건 당시 다친 승객은 없었다고 밝혔다.
남성은 현재 정신 질환이 의심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퇴원 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지 요원들은 그와 마주했을 때 "일관성이 없고 주변 환경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 크리스 페리는 "신속한 조처를 한 승무원과 지상 승무원들에 감사를 표하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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