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실패, 부산 시민들 너무 허탈해 말아요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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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1시 20분께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전을 펼치던 1천여명의 부산시민은 투표 결과 개최 장소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결정되자 말을 잇지 못했다.
발광다이오드 부채 1천여개와 '오늘, 부산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 깃발을 흔들며 2030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엑스포 유치에 실패하자 응원전을 펼치던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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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1시 20분께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전을 펼치던 1천여명의 부산시민은 투표 결과 개최 장소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결정되자 말을 잇지 못했다.
부산시민들은 전날 저녁 8시 30분부터 응원전을 펼쳤다. 발광다이오드 부채 1천여개와 ‘오늘, 부산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 깃발을 흔들며 2030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엑스포 유치에 실패하자 응원전을 펼치던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부었던 정성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는 생각에 시민들은 허탈해했다. 일부시민들은 응원도구 등을 정리하며 다음에 다시 도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부산은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1차 투표에서 165개 회원국 가운데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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