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남해안' 유치 피력

전승현 2023. 11. 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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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2028년 33차 회의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할 예정이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대표단은 30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을 참관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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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열리는 총회 참석…2028년 유치 희망
전남도 탄소중립 포스터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2028년 33차 회의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할 예정이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대표단은 30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을 참관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 지사 등 대표단은 정부 대표단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는 2028년 COP33의 남해안 유치 의지를 천명한다.

또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만나 전남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이클레이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12월 1일에는 28차 총회 블루존 이클레이관에서 전남도 주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김영록 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 회장, 해외 지방정부 단체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가 28번째다.

당사국총회는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계 199개 국가가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로 여겨진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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