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15년 3인 가구도 '광탈'...'미달 속출' 파주 운정 대반전?

이종배 2023. 11.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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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속출했던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앞두고 있는 데다 상한제 적용 단지가 공급되면서 경쟁률과 가점이 상승하고 있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일 당첨자를 발표한 파주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A46블록)' 당첨 청약가점이 최저 65점에서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당첨자를 발표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도 당첨 가점이 최저 64점에서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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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청약홈

[파이낸셜뉴스] 미달이 속출했던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앞두고 있는 데다 상한제 적용 단지가 공급되면서 경쟁률과 가점이 상승하고 있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일 당첨자를 발표한 파주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A46블록)’ 당첨 청약가점이 최저 65점에서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청약가점은 84점이 만점인데 3인 가구는 64점, 4인 가구는 69점, 5인 가구는 74점이 최대 가점이다. 최소 4인 가구이어야 당첨을 받을 수 있어던 셈이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84㎡A가 가장 높았다. 해당지역의 가점이 최저 72점, 최고 74점으로 모두 70점대를 넘었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2가구 모집에 1만560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71대1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격이 전용 84㎡ 기준으로 5억5000만원대였다.

지난 21일 당첨자를 발표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도 당첨 가점이 최저 64점에서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170가구 모집에 1만8494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108.7대1를 기록한 바 있다.

운정신도시 전경. 사진=뉴스1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은 올해 상반기만 해도 미달을 면치 못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용지 연체현황을 보면 운정신도시가 1위다. 대금을 연체하며 분양을 미루고 있었던 대표적인 지역이었다.

한편 GTX-A는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동탄~수서역 구간은 내년 3월, 운정~서울역은 내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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