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 완벽 장착+체력 보강”…정우람-류현진-문동주 따르고 싶은 전체 1순위 좌완 루키의 숙제 [MK인터뷰]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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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장착할 생각이다. 144경기를 다 뛸 수 있게끔 몸을 만들어야 한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황준서의 꿈은 정우람과 류현진, 문동주의 계보를 잇는 것이었다.

황준서는 2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야구 부문 대상을 받은 뒤 "류현진, 정우람 선배님을 닮고싶다"며 "(문동주 선배가 신인왕을 받은 것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을 보니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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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장착할 생각이다. 144경기를 다 뛸 수 있게끔 몸을 만들어야 한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황준서의 꿈은 정우람과 류현진, 문동주의 계보를 잇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슬라이더 장착과 체력 보강을 과제로 내걸었다.

장충고 출신 황준서는 올해 신인 최대어로 꼽혔다. 187cm, 80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며, 올해 고교리그 15경기(49.2이닝)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작성할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좌완투수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 범한 볼넷은 16개에 불과했고, 탈삼진은 무려 52개였다. 피홈런은 전무했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황준서. 사진=김영구 기자
황준서는 프로 적응을 위한 숙제로 슬라이더 장착과 체력 보강을 내걸었다. 사진=스타뉴스 제공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은 황준서는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는 한화의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로 정우람과 류현진, 문동주의 뒤를 따르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준서는 2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야구 부문 대상을 받은 뒤 “류현진, 정우람 선배님을 닮고싶다“며 ”(문동주 선배가 신인왕을 받은 것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을 보니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준서는 슬라이더 장착과 체력 보강을 과제로 삼았다. 그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형들과 같이 훈련을 했다. 다 잘 챙겨줘서 적응을 빨리했다.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투구를 하고 팀을 나눠 하는 청백전을 경험했다“며 ”확실히 형들의 노림수가 좋았다. 볼배합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볼에 대한 대응도 너무 좋았다. 패스트볼을 많이 맞았다. 슬라이더가 아직 50%밖에 안 되서 완벽하게 장착할 생각“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체력적인 부분이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력을 많이 길러서 내년에 뛸 수 있게 된다면 144경기 다 뛸 수 있게끔 몸을 만들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년 프로야구의 가장 큰 화제는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과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피치 클락이다. 이중 황준서는 고교야구 때 ABS를 경험했다. 현재 고교야구는 일부 경기에서 ABS를 도입했다.

이에 대해 황준서는 ”개인적으로 초반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불안한 부분도 있다. 그래도 적응을 하다보면 많이 괜찮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께서) 상·하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질 것이라고 하셨다. 그 부분에 맞춰놓고 투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전체 1순위 신인 김서현은 빠른 적응을 위해 황준서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고. 황준서는 ”(김)서현이 형이 적응하는데 챙길 것을 많이 알려줬다. (덕분에) 어느 정도 많이 적응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계속해서 황준서는 여러 보직을 경험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정우람 선배님처럼 오래 롱런을 하고싶다. 선발, 마무리 등 여러 보직을 해보고 싶다“며 ”시켜주시는 것(에 맡게 할 것이다). 공 던지는 게 너무 재미있다. 오래 던지는 것도 좋고 짧게 짧게 해서 매일 던지는 것도 좋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황준서는 순조롭게 프로에 적응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광화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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