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촬영’ 北 주장에 “인터넷에도 많아”

윤승옥 2023. 11.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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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최근 정찰위성으로 백악관과 펜타곤 등을 촬영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인터넷에도 백악관과 펜타곤 이미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사진 촬영 주장에 대한 질문에 "알려줄 정보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북한의 우주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했으며 탄도미사일 기술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공개할 더 자세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선언, GP 재무장 등과 관련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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