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단짝’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 별세…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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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동반자'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멍거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향년 99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멍거는 버핏과 함께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출신으로 1959년 버핏을 처음 만난 뒤 64년간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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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버핏의 동반자’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멍거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향년 99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성명을 통해 “버크셔해서웨이는 찰리의 영감, 지혜, 참여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멍거는 버핏과 함께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출신으로 1959년 버핏을 처음 만난 뒤 64년간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동행했다. 법률자문회사와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그만둔 뒤 1978년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으로 영입돼 투자와 사업 결정에서 버핏과 의견을 나누며 버크셔해서웨이를 투자 강자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버핏과 함께 가치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그는 투자 후보를 가차없이 거절해 버핏이 ‘끔찍한 노맨(abominable no-man)’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버핏은 “찰리는 기업 가치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고 평가하며 멍거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해 왔다.
멍거는 1984년부터 2011년까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웨스코파이낸셜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일했으며 1997년부터는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이사로 활동했다.
한때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가 넘는 재산을 모아 미국인 부자 명단에 오른 그는 하버드-웨스트레이크, 스탠퍼드대학교 로스쿨, 미시간대학교와 자선단체 등에 기부한 바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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