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오염물질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배포

대기·수질 등 법령·정보 등 수록
자율점검 통한 시설 관리…환경오염행위 예방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한다.

29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대기, 수질, 폐기물, 비산먼지 4개의 분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사업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신 법령과 시설 관리에 필요한 확인사항을 수록했다.

환경시설 설치 허가·신고, 유지·관리,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환경정보 시스템 이용, 환경담당자 준수사항 등 사업장 환경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점검항목은 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배출 폐기물 보관·처리 방법, 금지행위 등 핵심 내용을 요약해 사업장의 실무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배출사업장, 지자체 환경부서 등에 배부했다. 많은 사업장에서 편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원주지방환경청 누리집 정보마당에도 게시된다.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체크리스트가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장의 자율 환경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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