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내달 15~17일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장병호 2023. 11.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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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한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교함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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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송년시리즈 발레
60여 명 무용수 출연, 50여벌 화려한 의상
발레리노 윤별 등 7인 주역 나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한다.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한 장면. (사진=마포문화재단)
M 송년시리즈 발레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뒤 1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발레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교함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정통 클래식 안무에 이해하기 쉬운 마임을 적절하게 구성하고, 마법사(드로셀마이어)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생생한 스토리 전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총연출을 맡은 김수연 와이즈발레단 부단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려한 무대연출과 50여 벌이 넘는 의상 그리고 60여 명의 무용수의 수준 높은 춤이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특히 마법사의 깜짝 마술과 2막에서 보여주는 세계 춤 퍼레이드, 꽃의 왈츠, 사탕 요정과 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등은 관객에게 쉴 틈 없는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와이즈발레단 대표 남녀 솔리스트 박종희·김민영, 국립발레단 출신 윤해지와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의 주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로빈 안드레아슨, 2018 러시아 페름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했던 전 유니버설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김유진과 전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 따와도르즈 오윤, 2016년 비엔나 국제 발레 콩쿠르 시니어 파드되 부문 1위 수상자인 윤별이 김민영과 호흡을 맞춘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M 송년시리즈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0년간 관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라며 “올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작 발레 무대를 다시 한 번 올리게 되어 기쁘며, 모든 관객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문화재단 M 송년시리즈 발레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출연 무용수들. (사진=마포문화재단)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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