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용기로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물품 이집트 수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군용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지원할 인도적 지원 물품을 이집트로 수송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추가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지를 이틀 더 연장하자 나온 조치로, 미군 군용기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물품 수송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군용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지원할 인도적 지원 물품을 이집트로 수송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추가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지를 이틀 더 연장하자 나온 조치로, 미군 군용기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물품 수송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미국 군용기 한 대가 이날 이집트의 북(北)시나이 지역에 도착했다. 미국은 총 3대의 군용기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며, 다른 두 대의 비행기도 며칠 내에 이집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집트에 도착한 첫 번째 군용기에 의료용품과 식량 등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는 습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우기에 접어들었고, 이에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임시 대피소로 이주했다. 이에 유엔은 의료용품, 식량 외에 겨울 의류 제공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미국의 구호품은 유엔에 의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 물품 외에 상품 배송을 재개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 이하 모두는 현재 제공되는 인도적 지원 물품이 가자지구의 일상적인 생활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업용 물품을 운송하는 것을 포함해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기본적인 인도적 물품을 유엔과 다른 기관을 통해 전달하는 1단계에 있다”며 “2단계는 상업용 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하루 300~400대의 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역시 지속해서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이 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유엔 구호사업국 대변인인 아드난 아부 하스나는 CNN에 “식수 공급, 하수 처리, 병원 운영 등 중요한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더 많은 공급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